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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석유… 궁금증을 풀어줘!

2011/07/28 15:55:08

Q. 석유 의존도, 왜 자꾸 낮아지지?

A. 대체 에너지 사용량이 늘었거든

현재 우리나라의 석유 의존도는 대체 에너지 개발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2011년 현재 우리나라 에너지 수요 중 석유 다음으로 비중이 큰 건 LNG(liquefied natural gas). 천연가스를 정제해 메탄을 얻고, 이를 다시 냉각시켜 액체 형태로 만든 것이다. ‘2011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 수요전망 보고서’(이하 ‘에너지 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NG 수요비중은 2001년 23.0%에서 2011년 28.5%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원자력 에너지 수요비중 역시 10.5%에서 17.0%로 크게 증가했다.

Q. 석유 의존도 줄면 좋은 거야?

A. 신재생 에너지가 늘어나야 해

신재생 에너지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만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뜻한다.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 효과적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energy.or.kr)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 규정된 건 모두 11가지(태양광,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 수소, 바이오, 폐기물, 석탄가스화·액화, 지열, 수력, 해양)다. 올해 신재생 에너지 예상 수요는 전체 에너지 수요량 중 2.8%로 10년 전(1.8%)보다 1.5배가량 늘었다(에너지 수요전망 보고서).

하지만 신재생 에너지는 화석 에너지보다 경제성이 떨어져 당장 화석연료만큼 널리 쓰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자원을 통틀어 계산했을 때, 시간당 1㎾의 전력 생산에 드는 평균 비용은 117원(지식경제부 고시 제20101-176번)이었다. 반면, 태양광 에너지로 같은 전력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이보다 4배나 비싼 436.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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