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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과 북수단은 무려 39년에 걸친 두 차례의 전쟁 끝에 지난 2005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평화협정을 맺었다. 이후 남수단은 자치정부를 구성했고 올 1월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 남수단 지역 주민 99%의 찬성표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남수단과 북수단은 총 길이 2000㎞에 이르는 국경선을 정하되, 남북 방향 10㎞ 구간은 비무장지대로 남겨두는 데 합의했다. 이곳에선 아프리카 연합과 유엔 파견 평화유지군 등이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