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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과 떠나는 경제탐험] 겨울에 쫄쫄 굶지 않으려면 열심히 곡식을 모아둬야 해

2011/07/07 16:46:51

어느새 가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왔어요. 하얀 눈이 내려 소복소복 쌓였습니다. 모두 하얗게 변한 들판과 산엔 그 어느 곳에도 먹을 게 보이지 않았어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눈보라가 매섭고 길었습니다.

도토리를 넉넉히 모아둔 다람쥐들은 추운 겨울이 길어져도 전혀 걱정이 없었습니다. 따뜻한 화롯가에 앉아 맛있는 도토리를 나눠 먹었지요.

“똑똑똑.”

누군가 밖에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들쥐 형제들이 추위에 벌벌 떨면서 서 있었어요. 야윌 대로 야윈 들쥐 형제들이 양식을 구걸하러 온 것이었어요. 마음씨 착한 다람쥐들은 들쥐 형제들을 따뜻한 화롯가에 앉히고 먹을 것을 내줬답니다.

“미안해. 그때 너희가 얘기한 대로 열심히 일해 양식을 모아두는 건데 우리가 잘못했어. 이제부턴 우리도 풍성한 가을에 열심히 양식을 모아둘 거야!”

들쥐 형제는 진심으로 다람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나라도 살림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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