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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 디지털 교과서 2.0 시대] (2) 사교육 대안 될까?- 서울 구일초등

2011/07/04 16:19:54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2015년부터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힌 지난달 29일, 구일초등학교를 찾았다. 디지털교과서를 수업에 활용 중인 교사와 학생 대부분이 이날 정부 방침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40분의 수업시간 동안 디지털교과서만 잘 활용하면 학원 갈 필요가 없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참여 중심 수업으로 반복학습 효과 ‘만점’

이날 구일초등 5학년 2반 교실에선 과학 수업(4단원 ‘작은 생물의 세계’)이 한창이었다. 전자칠판엔 ‘미생물은 우리 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를 주제로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물이 떠올랐다.

“각자 정리한 내용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볼 사람?”

고현정 선생님 말이 떨어지자마자 학생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고 선생님은 발표자를 정한 후 1분간의 ‘준비 시간’을 줬다. 발표를 맡은 학생은 인터넷과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 자신이 정리한 과제물의 이상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나머지 학생들도 각자의 과제를 점검해나갔다. 발표자의 발표 직후 동일 주제에 관해 보충 발표할 학생이 정해지기 때문에 누구 하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현정 선생님은 “수업에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면 반복 학습의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서도 주 발표자와 보충 발표자의 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핵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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