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30 16:41:24
꿀벌 나라 대통령은 ‘이제부턴 꿀벌 나라에 살고 있는 다른 곤충들의 소득도 함께 더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년 동안 모두가 벌어들인 돈을 다시 계산해봤더니 꿀벌 나라 곤충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어요.
“멀리 날아 꿀벌은 로열 젤리를 생산해서 400만 원, 잘 날아 꿀벌은 맛나 꿀을 생산해서 300만 원, 또 붕붕 꿀벌은 토종꿀을 생산해서 250만 원을 벌었고. 이웃 나라에서 온 알뜰 개미는 꽃신을 팔아 300만 원, 나비는 공장에서 나비 무늬 옷을 만들어 300만 원, 매미는 신곡 CD로 200만 원, 여치는 날개옷으로 250만 원…. 꿀벌 나라 곤충들이 이렇게 돈을 많이 벌고 있었구나!”
꿀벌 나라 대통령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뻤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백성들이 날마다 싱글벙글 웃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지낼 수 있었구나. 우리나라가 잘산다고 소문이 나니 이웃 나라 곤충들이 앞다퉈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어 야단들이고. 역시 내가 정치를 잘한 덕분이야.’
기분이 좋아진 대통령은 한 가지를 더 계산해보고 싶어졌어요.
‘그럼 곤충 한 마리당 얼마나 벌고 있는 걸까? 옳지, 전체 소득을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곤충 수로 나누면 되겠구나!’
대통령은 곤충 한 마리당 소득을 계산해 꿀벌 나라가 이렇게 잘살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거죠. 소득 조사가 한 해 두 해 계속되자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 더 벌었는지 덜 벌었는지 비교도 할 수 있게 됐답니다.
나라 경제 규모 알 수 있어요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민소득(G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