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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민족중시 근대국민국가 소홀강 교수는 새로 검인정 통과된 6종 한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부분 중에서 정치·외교·안보 분야 서술을 집중 분석했다. 강 교수는 "새 책에는 '
대한민국의 정통성'이란 문구가 들어가고, '6·25 전쟁은 남침'이라는 사실이 명기되는 등 지난 7차 때보다 많이 개선됐음에도 불구, 여전히 상당수 문제점은 온존됐다"면서 ▲극단적 민족주의적 역사 서술 ▲내재적 발전론에 입각한 침략과 저항의 이원적 접근 ▲일국사 중심의 역사 서술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강 교수는 "우리 국사 교육이 역사 인식의 주체를 국민·국가가 아닌 민족으로 설정하고 민중적 관점을 강조한 결과, 한편으론 편협하고 폐쇄적인 복고적 민족주의, 다른 한편 마오쩌둥주의에 영향받은 좌파적 민족주의로 귀결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