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윤샘이 들려주는 한국사이야기] 우리의 형제 북한과 하나 될 그 날이 오길···

2011/06/26 17:05:44

즐거운 설날이다. 우리 할아버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임진각 망향탑에서 어렸을 적 가족사진을 꺼내놓고 제사를 지내며 북쪽을 보고 말없이 눈물만 흘리셨다.

황해도가 고향인 할아버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추운 겨울, 1.4 후퇴 때 남쪽으로 피란 오면서 가족과 헤어지셨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북에 남은 가족을 찾으려 했지만 38선에 가로막혀 더 이상 가족의 소식을 들을 수 없다고 하셨다.

6·25 전쟁 때 열 살 소년이었던 할아버지는 어느덧 일흔 한 살이 되셨다. 더 늦기 전에 할아버지가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게 해드리고 싶은데, 아버지는 그러려면 통일부터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