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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법’으로 실기, 내신, 수능 세 마리 토끼를 잡다! 예체능 공신 김보영 양

2011/06/24 08:34:00

“피아노 연주는 음악적인 이해력에 따라 곡 표현력에 천지 차이가 나요. 연주 연습 외에도 많은 공부가 필요한 이유죠. 연주하는 곡의 시대적 배경은 세계사, 작곡가가 좋아했던 작가 또는 곡에 영향을 준 문학작품은 인문학, 곡의 리듬적 분할이나 화성의 비율은 수학 등 학과 수업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요. 깊이 있는 연주를 하기 위해 관련 요소들을 공부하다 보니 실기는 물론 학과 공부도 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피아노 연주회를 위해서는 악보의 음표와 박자, 감정 표현 등 모든 것을 외워야 한다. 보영 양은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몸의 감각을 이용해 체득했는데 이 방법을 적용해 언어 영역이나 사회 과목처럼 암기할 내용이 많은 공부에서 효과를 봤다. 소리 내서 읽고 손으로 글씨를 쓰는 등 신체 감각을 활용하니 엄청난 양의 내용도 쉽게 암기할 수 있었다.

이처럼 보영 양에게 피아노 실기와 학교 공부는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요소였다. 때문에 예체능 계열이라는 이유로 학과 공부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그녀에게 성립되지 않는 핑계에 불과했다.

학원 대신 생활 속 교재를 활용한 스스로 학습법

보영 양의 자기주도식 학습법은 ‘학원을 강요하지 말자’는 어머니의 교육관이 큰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 자신이 피아노 선생님으로 많은 아이를 만나면서 학원을 억지로 다니는 것의 폐해를 직접 본 터였다.

“바쁜 학원 스케줄과 과제의 압박감으로 인해 아이들이 쉽게 무기력해지거나 경쟁 만능주의에 젖는 걸 봤어요. 아니면 모든 걸 학원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의존적인 자세를 갖게 되곤 하더군요. 그걸 보고 보영이가 학원을 가고 싶다고 하지 않는 한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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