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반값 등록금' 5000명(경찰추산… 주최측 주장 2만명) 도심 시위… 동맹휴업은 무산

2011/06/11 02:59:54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야4당 인사들도 집회에 참석했다. 손 대표는 "등록금 반값 고지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71개 중대 5000여명을 청계광장 주변에 배치하고 버스 40여대로 집회 현장을 둘러쌌다.

집회가 끝난 뒤 2300여명은 11시30분부터 광교 사거리 8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가두 시위를 벌여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대학생 72명은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주변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가 전원 연행됐다.

고려대와 서강대 등 서울 4개 대학에서 지난 8일부터 실시한 '반값 등록금 집회를 위한 동맹휴업' 투표는 투표율이 대학별로 21~35%에 불과해 사실상 무산됐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