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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위인전] '국내 경찰학 박사 1호' 표창원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

2011/06/07 18:01:00

운동 중엔 축구를 제일 좋아했어요. 점심시간 때마다 운동장에서 살았죠. 그때만 해도 도시락을 준비 못 해 수돗물로 배를 채우는 애들이 많았어요. 저희 집도 어려웠지만 어머니는 없는 살림에 항상 도시락을 마련해주셨어요. 그럼 전 배 곯는 친구들에게 도시락을 넘겨주고 운동장을 누비며 축구공을 찼어요. 전 좋아하는 축구를 맘껏 할 수 있어서, 친구들은 배가 불러서 좋은 시절이었죠.

도서관도 열심히 드나들었어요. 책을 한 권 빌리면 사서 선생님이 독서 카드에 표시를 해주셨거든요. 그게 쌓이면 학교에서 상도 줬어요. 그 재미에 매일 도서관으로 향했죠. 위인전과 소설을 특히 많이 읽었어요. 제일 좋아했던 건 영국 추리소설 작가 코난 도일(1859~1930년)의 탐정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였어요. 돌이켜보면 그때의 독서 경험이 꿈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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