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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텐안먼 사태 22주년 '추모 열기 가득한 홍콩… 잠잠한 중국'

2011/06/03 16:25:50

이에 앞서 지련회는 지난달 28일 코즈웨이베이 타임스스퀘어 앞에 3 높이의 ‘민주여신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여신상은 지난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 학생들이 톈안먼광장에 세운 여신상을 본뜬 것입니다. 한편, 홍콩학생연맹 소속 대학생 17명은 지난 1일 오후부터 민주여신상 앞에서 톈안먼 사태 재평가와 희생자 권리 회복을 주장하며 64시간 단식 농성(籠城·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한자리에서 시위함)을 시작했습니다. 타임스 스퀘어는 백화점과 쇼핑센터가 모여 있어 젊은이의 왕래가 잦은 곳이에요.

하지만 정작 톈안먼 사태가 터진 중국 내부는 조용합니다. 중국이 아직 톈안먼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데다 이와 관련한 감시와 탄압도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정종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 내에선 해외 사이트를 검색해도 톈안먼 사태를 찾기 어렵고, 이에 대해 함부로 말하다가 고문을 당하기도 한다”며 “중국이 민주화를 이루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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