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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탓에…" 위험물 방치된 학교들

2011/05/31 03:01:03

서울시내 상당수 학교들이 시설물이 낡아 보수가 시급한데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구청에 손을 내밀고 있다. 봉은중학교는 강남구청이 1억원가량을 들여 31일부터 공사를 해주기로 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휘경동 전동중학교는 교실 도색 및 사물함 구입비 9900만원을 동대문구청으로부터, 보라매동 삼육재활학교는 보일러 교체비용 4000만원을 관악구청으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문제는 각 구청 역시 예산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서울 도곡동 숙명여중은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나가고 문도 잘 안 닫히는 상황인데도 시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원을 미루고 있다. 숙명여중 관계자는 "화장실 대부분이 수세식이고 문도 고장 나 아이들이 볼일을 참았다가 집에서 보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신림동 신림중학교도 시교육청으로부터 운동장 스탠드 보수비용 1억원을 받지 못해 관악구청에 요구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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