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5 03:14:48
◆수학적인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중요해
지난 3월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는 중간·기말고사가 폐지되고 단원별 수시평가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창의·인성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의 성적평가를 수시평가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교과 개정으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이경미 서울 대치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3반·수학영재반)는 "기존의 수학교과 과정이 문제풀이 위주의 연산을 강조했다면 개정교과서에는 '수학적 사고력과·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교과서는 개념설명과 심화문제로 구성돼 학생의 개념 이해도를 문제풀이로 확인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개정 교과서는 심화문제 대신 탐구활동을 강화해 개념에 대한 이해 정도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제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교사는 "심화문제가 탐구활동으로 교체되면서 학생마다 문제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할 수 있게 됐다. 결국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면서 나만의 답을 찾고 그 답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표현력도 높일 수 있는 구성이 개정 교과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