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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조선일보-초록우산 캠페인 | 헬로! 아프렌드] (2) 라마 응디아예(세네갈)

2011/05/19 16:44:41

라마네 가족은 모두 여덟 명이에요. 어머니와 라마, 그리고 여섯 명의 형제·자매가 함께 살고 있죠. 아버지는 라마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어요. 라마의 어머니는 전통 염색 일을 하면서 근근이 살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마 어머니의 벌이만으론 여덟 식구가 먹고살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래서 라마의 언니 은데예(Ndeye·13세)와 마레메(Mareme·11세)는 가정부 일을 합니다. 부잣집에서 심부름이나 청소 등 허드렛일을 하는 거죠. 이들이 버는 돈은 한 달에 고작 6달러(약 6만5000원). 가족의 벌이가 신통찮아 요즘은 라마도 학교가 끝나면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돕는 등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라마네 집은 흙으로 지은 움막이에요. 방이 따로 없어 모두 한데 모여 지내죠. 비가 조금만 와도 습기가 스며들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랍니다. 라마네 가족의 주된 식량은 쌀이나 생선, 쿠스쿠스(단단한 밀을 으깨어 고운 밀가루를 입힌 음식)이에요. 그나마 양이 많지 않아 하루 한두 끼 배를 채우는 게 고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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