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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과 떠나는 경제탐험] '윙윙윙~' 성가신 파리···파리채 만들면 잘 팔릴 거야

2011/05/12 16:45:39

“뭐, 점? 그게 무슨 소리야. 꺅! 이놈의 쇠파리들. 내가 미쳐. 내 아름다운 깃털에 쇠똥이라니. 맙소사, 맙소사!”

공작새 청년은 비명을 지르며 오던 길로 달려갔어요.

대답을 듣지 못한 보오는 어깨가 축 늘어져 하염없이 걷다가 강가에서 티격태격하고 있는 물소 두 마리를 발견했어요.

“물소들아, 왜 그러니?”

“보오야, 내 말 좀 들어봐. 글쎄, 파리 떼가 극성이라 도무지 물을 마실 수가 없잖아. 그래서 서로 물을 마시는 동안 파리 떼를 쫓아주기로 했거든. 그런데 이 녀석이 보라는 파리 떼는 안 보고 딴 짓만 하지 뭐야.”

“아냐. 이 녀석이 자기는 배가 터지도록 물을 마시곤 이제 내 차례가 되니까 생트집을 잡는 거라고.”

“아니, 뭐야? 해보자는 거야?”

성이 난 물소들은 머리를 맞대고 싸우기 시작했어요. 이때 보오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옳지, 모두들 파리 떼 때문에 고생하고 있구나. 파리 떼를 쫓을 수 있는 파리채를 만들자. 그럼 되겠다.’

보오는 여러 종류의 파리채를 만들었어요. 성질 급한 황소를 위해선 튼튼한 파리채를, 허영심 많은 공작새를 위해선 화려한 장식을 단 파리채 등을 각각 준비했죠. 보오의 파리채는 금세 인기를 얻었고 보오는 파리채 만드는 회사를 크게 차렸습니다. 함께 일할 동물도 뽑았어요. 보오의 파리채 회사는 점점 더 발전해 보오는 큰 부자가 됐답니다.


언제나 이익을 추구해요

회사의 역할

사람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보통 일을 합니다. 농사를 짓거나 가게를 열어 혼자 자기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회사에 다녀요. 일자리를 얻어 돈을 버는 거죠. 그렇다면 회사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기 위해 생겼을까요? 회사에선 어떤 일을 할까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멋진 옷을 짓는 일, 새로운 전자 제품을 생산하는 일, 신제품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는 일,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만드는 일은 모두 기업이 이윤을 얻기 위해 하는 활동이에요.

기업은 ‘최대의 이윤을 얻는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한답니다. 여러 가지를 새롭게 바꾸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이윤을 얻고, 그 이윤이 쌓이면서 사회와 국가가 발전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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