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5 16:40:19
낫넬 카사(Natnael Kassa)는 에티오피아의 작은 마을 아파타마(Apartama)에 사는 아홉 살 난 남자아이입니다.
낫넬은 친구들과 뛰놀기를 좋아하는 밝고 명랑한 소년이에요.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하는 걸 가장 좋아한답니다. 낫넬은 “축구공을 갖고 친구들과 공터를 누빌 때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말하곤 하죠.
숨바꼭질도 낫넬이 즐겨 하는 놀이 중 하나입니다. 변변한 놀이시설 하나 없어 숨을 곳이라곤 쓰레기 더미밖에 없지만 말이에요. 가끔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돈이 될 만한 걸 찾아내기도 해요. 그런 날이면 낫넬은 온종일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린답니다.
낫넬의 집은 무척 가난합니다. 낫넬네 가족의 보금자리는 진흙으로 만든 작은 집이에요. 비좁은 공간에 낡은 매트리스 하나 깔아놓고 온 가족이 함께 잠을 청해야 한답니다. 낫넬의 소망 중 하나는 ‘나만의 침대’를 갖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