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1 16:49:58
◆관찰대상자로 선발돼야 영재교육원 지원 가능
관찰·추천제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관찰대상자 선정(5~6월), 2단계는 대상자 집중 관찰 및 기록(8월 말~11월), 3단계는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 관찰(12월), 4단계는 면접(12월)이다. 1~2단계는 학교에서, 3~4단계는 영재교육기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1단계에서 관찰대상자로 선발돼야 영재교육원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 과학·영재교육팀 김규상 장학사는 “올해는 교사 추천 중심으로 관찰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영재교육을 받기 원하는 학생·학부모라면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담임교사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1단계에서 관찰대상자가 선정되면, 2단계에서 학교 수업 또는 대상자만 참여하는 6~7차례의 특별수업을 통해 수학·과학 탐구능력을 평가한다. 학교별 최종 추천자가 결정되면, 3단계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각 영재교육기관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 수행 관찰을 실시한다. 동영상으로 같은 수업을 듣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관찰한다. 김규상 장학사는 “관찰추천제는 ‘문제해결력’에 중점을 둔다.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방법을 생각하고, 그 방법을 어떻게 실행할지를 구성하며, 어떤 결과물을 얻어내는지를 평가한다. 과정과 결과물, 보고서와 발표 내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고 전했다.
단계가 나뉘어 있지만 2·3단계는 사실 같은 방식이다. 문제 중심의 탐구수업을 하고, 아이들이 자신이 얻은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와이즈만 이미경 영재교육연구소장은 “2~3단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평소 문제 중심의 탐구수업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다. 자연관찰대회, 과학탐구대회 등에 참가하면서 주어진 문제를 자신이 생각한 과정에 따라 해결하는 경험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듀팟(www.edupot.go.kr) 에서 박물관, 과학관, 연구소 등 교과와 연결된 학습장을 안내하고 있어요. 이런 곳을 견학하거나 탐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보고서를 쓰고, 발표하는 습관을 가정 내에서 길러주세요. 왜 탐구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탐구를 하며 무엇을 배웠는지 등을 잘 정리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