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1 16:50:52
사회명사 멘토링은 멘토 1인당 10여명의 대학생 멘티가 한 팀이 돼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 지도층이 그동안 받았던 유·무형의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대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1회 때는 100명의 멘토와 1000여명의 대학생 멘티로 실시됐지만, 2회째를 맞는 올해는 규모가 2배로 늘어 멘토 200여명이 대학생 멘티 2000여명을 이끌어준다. 대학생 멘티들은 국가 장학생 및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수혜자 등으로 구성됐다.
팀마다 매월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시로 교류하는 등 멘토의 경험과 지식을 젊은 인재들에게 조언해 줄 계획이다. 멘토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스스로 기획한 자율적인 프로그램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기업현장 방문, 봉사활동, 특별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멘토링 팀마다 특색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난달 23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2기 멘토·멘티가 한자리에 모여 사회명사 멘토링을 출범하는 ‘KorMent-Day’가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기업 CEO, 공공기관 단체장, 문화계 인사 등 200명의 멘토들과 2000여명이 넘는 대학생 멘티들이 참석해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김기영 광운대 총장은 “앞으로 대학생 멘티들에게 미래를 보는 비전(vision)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예의와 태도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명사 멘토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rment.kosaf.go.kr) 및 전화(1666-5114)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