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 원리·소화 과정, 온몸으로 배워볼까?
인천어린이과학관의 외관은 화려했다. 시원스러운 크기의 창과 수백 개의 원색 도형이 벽면 여기저기에 붙어 있어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규모도 2만1688㎡(약 6560평)로 웬만한 국립박물관 못지않았다.
1층 중앙홀에 들어서자, 길게 뻗어 있는 '마인드 픽셀 타워'가 한눈에 들어왔다.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가까이 다가서면 타워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백수연 인천어린이과학관 전시운영팀 과장은 “이 장치를 이용하면 휴대폰 문자 메시지도 그대로 나타난다”라며 “학교에서 단체로 이곳을 찾았다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과학관 내 다른 곳에 있는 친구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과학관 체험은 2층에서부터 시작된다. 첫 번째 코스는 3~6세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 '무지개마을'. 윤은혜 인천어린이과학관 생명과학연구사는 무지개마을에 대해 “과학을 본격적으로 배워보지 않은 영·유아의 호기심을 자극, 공감각적 지능 개발을 돕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무지개마을엔 물·모래·얼음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체험 코너가 많다. 예를 들어 '신나는 워터웨이'에선 물레방아의 작동 원리, 비눗방울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특수 처리된 재질의 바닥이 사용되는 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