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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학원의 명문대 합격 전략] 2012학년도 수시 논술 대비전략

2011/04/27 15:33:13

1. 수시 유형 분석

①학생부 중심 전형_
학생부의 교과 성적이 중심인 전형이 대부분이다. 이런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비교과성적과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의 구성도 중요하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지원학과를 향한 노력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하고, 지식 축적뿐만 아니라 봉사나 특별활동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잠재력을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동 위주로 서술해야 한다. 활동을 하며 느낀 점만 기술하기보다는 그 활동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연세대 진리자유전형 등이 이에 속하고 면접 등의 전형요소들이 동반된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②논술 중심 전형_ 수시 선발인원 중 논술 중심 전형의 인원이 가장 많다. 논술전형에 대비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필수인데, 대부분의 학생이 이러한 준비가 충분치 않다. 따라서 수능 언어영역과 탐구영역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배경지식을 쌓아야 한다. 아울러 대학별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논술시험은 크게 두 유형으로 구분하는데, 인문수리의 포함 여부에 따라 나뉜다. 고려대, 한양대(상경), 경희대, 중앙대 등은 논술시험에서 수리 논제를 출제한다. 대부분 기댓값이나 확률을 이용해 전체주제와 관련된 수리적 해결능력을 확인한다. 반면 서울대(정시), 연세대, 서강대 등은 수리문제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도표나 그래프 등의 분석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은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따라서 모의논술시험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문제유형을 확인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등의 준비가 꼭 필요하다.

2. 인문계 논술 대비법

우선, 배경지식보다 지원 대학 기출문제 유형 분석이 중요하다. 수능까지 200여 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세부적인 배경지식을 공부하려고 하기보다는 기본적인 논술 지식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일정과 시간, 분량 등을 체크한다. 대체로 대학마다 시험 시간이 일치하지 않으나 대비하는 시간이 줄고 있으므로 2시간 동안 2000자 정도 쓰는 반복적 연습이 필요하다. 혼자서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첨삭을 통한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올바른 글을 쓰기 위해서는 창의력만큼이나 제시문과 논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독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올해 논술 출제 경향이 기본적으로 정답을 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은 글의 방향을 제시하며 정확한 답을 향한 필수적인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수시 논술에서는 도표, 그래프 분석 유형의 출제가능성이 커졌다. 도표, 그래프를 해석할 때 수치의 계량화를 통해 정확하게 분석하는 훈련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인문계라도 수리형 논술 대비가 필요하다. 단, 인문계 수리논술은 일반적인 수리 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아니다. 인문계 수리 문제의 풀이는 전체 대주제의 맥락 아래 그것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한 결과까지 산출해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계산 과정에 따르는 서술이 필요하며, 전제 조건에 대한 필요조건을 제시해야만 한다.

영어 제시문의 독해는 대학 수준에서 나오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장문의 영어 지문에서 중요 요지가 무엇이며, 핵심어는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영어논술을 준비할 때는 공통주제 아래서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 일반적으로 수능 외국어영역의 단어 수준을 요하므로 정확하게 핵심적 사항을 파악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자연계 논술 대비전략
전태윤 정보학원 엑스퍼트 논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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