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정보학원의 명문대 합격 전략] 6월 평가원 모의수능 대비 영역별 학습방향

2011/04/20 16:29:30

올해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가 1%가 되도록 쉽게 출제한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이는 분명히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함이지만, 그래도 수능 당일에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 중압감은 엄청날 것이다. 한 문제만 실수해도 입시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단 한 문제 실수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당시 언어영역 응시 인원은 55만1554명이었다. 그중 만점자는 1만363명으로 '1.8%'였고, 원점수로 1등급은 '98점', 2등급은 '95점' 이상이었다. 단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달라진 것이다. 수능시험이 쉬워졌을 때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줄이는 공부가 중요하다.


1. 제시문의 구조 파악

실수를 최소화하려면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분석할 때는 우선 제시문의 구조를 찾아낸다. 아무리 EBS 교재에서 본 지문이라도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실수를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007년 6월 평가원 19번 지문을 보면 다음과 같은 구조로 간략하게 정리된다.


1단락: (전략) 자신의 ~ 보상이 다른 경쟁자의 상대적 성과에 부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위치적 외부성이라고 한다. (중략)

2단락: ~ 사람들은 ~ 행동을 하려고 한다. (중략) 그러나 ~ 경쟁자 간의 실질적인 위치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략)

3단락: ~ 사람들은 ~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린다. 그러나 ~ 소모적인 지출일 가능성이 크다. (중략)

4단락: 개인의 입장에서는 ~ 우선시한다. (중략) 하지만 ~ 비효율성을 야기한다. (후략)


첫 단락은 개념을 정의한다. 나머지 세 단락은 문장 배치가 똑같다. 인간의 성향을 밝히고, 역접의 접속부사가 이어진 다음 그 한계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2. 선지의 구조 파악

두 번째로 선지의 구조를 익힌다. 2007년 6월 평가원 문제 중 23번 선지는 다음과 같은데, 쉬운 문제이지만 풀이의 방향을 잘못 잡으면 어렵게 되는 문항이다. (실제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하기 바람)


제한된 공간에서의 만남을 통하여 / 세태를 암시하고 있다.

현재형 어미를 사용해 / 인물의 내면을 생동감 있게 제시하고 있다.

시간적 순서에 따라 사건을 배열하여 / 사건의 인과성을 밝히고 있다.

직접 화법과 간접 화법을 활용하여/ 등장인물 간의 심리적 거리를 조절하고 있다.

쉼표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읽기 속도에 변화를 줌으로써 / 그 부분에 주목하게 하고 있다.


위에서 보듯이 선지 앞에는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제시되고, 뒤에서는 그것과 관련된 효과나 감상이 따른다. 이 경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앞부분에만 집중하면, 정답은 의외로 간단히 찾을 수 있다.


수리영역 이민형 정보학원 수리영역 강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