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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옆으론 ‘바운더리 개 동상’과 빙하가 녹으며 만들어진 ‘테카포 호수’가 있어요. 테카포 호수는 멀리서 바라보면 연둣빛이지만 자세히 보면 하늘과 호수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푸르답니다. 바운더리 개 동상엔 재밌는 전설이 있어요. 동상을 만지면 자신의 소원이 이뤄진다는 거죠. 저도 한번 시도해봤어요. 무슨 소원을 빌었느냐고요? 에이, 그건 비밀이에요.

한국의 밤하늘에서 가장 잘 보이는 별자리는 북극성일 거예요. 그럼 퀴즈 하나 내볼게요. 뉴질랜드의 밤하늘에선 북극성이 보일까요, 보이지 않을까요? 딩동댕! 맞았습니다. ‘안 보인다’가 정답이에요. 한국처럼 북반구에 있는 나라에선 북극성이 보이지만, 뉴질랜드와 같이 남반구에 있는 나라에선 북극성 대신 북극성과 이름이 비슷한 남극성(남십자성)이 보입니다. 뉴질랜드 국기에 있는 4개의 별이 바로 남십자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