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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교육] 중간고사 'D-15' 과목별 대비 전략

2011/04/13 03:03:02

김준동 정보학원 고등부 언어영역강사는 "시험 2주전에는 대단원, 소단원 별로 정해진 학습 목표에 따른 교과서 내용 정리와 학습활동 정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 중간고사의 출제자는 학교 국어선생님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지도하는 내용이나 강조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7차 교과개정으로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국어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다. 새 교과서에 대한 부담은 학생이나 교사나 마찬가지이다. 시험 범위에 포함된 문학작품의 단원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신 국어시험의 출제경향도 수능 언어영역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각 학교마다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들이 내신 국어시험에서 출제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문제집을 접하고 어려운 문제에 익숙해 지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시험 전날에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오답을 점검하고 숙지하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것이 우수한 성적을 얻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김 강사는 귀띔했다.

영어

영어의 경우 교과서와 부교재 동시에 진도를 나가는 학교가 많으며, 특히 EBS교재를 부교재로 채택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박성숙 정보학원 영어과 팀장은 "중간고사 2주 전에는 본문에 대한 내용 이해와 어법 점검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기출문제나 예상문제 풀이를 할 때는 교과서 원문과 비교해 가면서 정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내신 시험에서는 수능과 달리 주관식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단어 철자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문법, 문장 전환, 어법상 옳은 표현 고르기, 어색한 표현 고르기, it이나 that의 용법, ~ing나 to부정사의 용도도 분명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남지역의 고등학교들은 내신 시험이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서울세화고등학교나 현대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등이 특히 어려운 출제경향으로 변별력을 높이고 있다. 박 팀장은 "상위권 학생일수록 실수를 줄이는 것이 내신성적을 높이는 방법이다. be동사나 have 뒤에 오는 불규칙 동사의 과거 분사에 '-ed'를 붙이거나 3인칭 단수 주어 뒤에 복수 동사를 쓰는 실수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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