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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쏙~ 빠진 제 모습이 궁금하다고요?"

2011/04/08 16:33:05

“혁수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이대론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뚱뚱한 몸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가는 혁수를 보면서 어떻게 해서든 살을 빼줘야겠다고 마음먹었죠.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소아비만 어린이를 찾는다는 광고를 봤어요.‘이거다!’싶었습니다.”

어린이 다이어트 프로그램 ‘수퍼키즈’에 참여하게 된 혁수는 탄수화물 중독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박민수 ND케어클리닉 원장(가정의학 전문의)은 “탄수화물 중독증은 설탕·쌀·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증상으로, 비만뿐 아니라 성조숙증과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고 학습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진단 결과, 혁수에겐 몇 가지 처방이 내려졌다. 우선 잘못된 식습관 고치기. 하루 세 끼를 현미잡곡밥으로 2/3공기씩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였다. 두부·시금치·콩나물 등 채소 위주의 저염식으로 양질의 영양소를 섭취했다.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달리기, 스트레칭 등 살도 빼고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법을 배웠다.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심리 상담이 진행됐고 틈틈이 영양 교육도 받았다. 어머니 김 씨는 매일 혁수의 식단을 일기로 남겼다. 혁수는 “달리기가 가장 힘들었다”면서도 “요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두부인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수의사를 꿈꾸던 혁수에겐 요즘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또 하나의 꿈이 생겼다.

“몸무게가 조금씩 내려갈 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할 땐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거려졌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노력할 거예요!”

몰라보게 변신한 혁수의 모습은 다음 주토요일(16일) 오후 12시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수퍼키즈’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퍼키즈 댄스' 따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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