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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 특파원] Kiora!(안녕하세요!) 키위 친구들, 맘이 정말 따뜻해요

2011/04/06 16:41:03

자, 지금부터 뉴질랜드에서의 제 학교생활을 소개하려고 해요. 준비됐나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크라이스트처치 교외지역인 리카턴(Riccarton)에 있는 ‘미들턴 그레인지’랍니다. 우리 학교엔 1학년생부터 13학년생까지 전부 있어요. 한국으로 치면 초등 1년생과 고교 3년생이 한학교에 다니며 공부하는 셈이죠. 전 한국나이로 따지면 초등 5학년이지만 이곳에선 중 1에 해당하는 7학년이에요. 뉴질랜드는 만 5세 생일만 지나면 누구든 학교에 입학할 수 있거든요.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한국과 비슷해요. 하지만 성경, 마오리 언어, 음식 만들기, 도서관 수업 등 독특한 과목이 꽤 있죠. 수학 시간엔 수준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반을 찾아 이동 수업을 한답니다. 음식 만들기 수업을 할 때면 직접 과자도 굽고 스파게티나 피자 만드는 법도 배워요. 한 번은 과일 깎는 법을 익혔는데요. 이후 우리 집에선 제가 ‘과일깎기 담당’으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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