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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대입 성공 특강] 2012 수시지원 전략

2011/04/06 16:06:00

학생부는 크게 교과와 비교과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흔히 말하는 '내신'은 교과 영역에 해당한다. 학년별로 1, 2학기 성적이 기재되고 한 학기의 성적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성적을 합산하여 산출되는데, 일반적으로 수시 전형에 반영되는 고3 재학생들의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활용한다.

1)교과와 비교과 반영 비율이 다르다

주요 대학들의 학생부 반영 방법을 살펴보면, 전형 유형마다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의 반영 비율이 다르다. 201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같은 학생부 100% 전형이라도 경희대 수시 2차 교과우수자 전형은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지만,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교과 90% + 비교과 10%로 반영하였다. 또한 단계별 전형의 경우 단계별로 교과와 비교과 비율을 달리하여 반영하기도 한다. 지난해 한양대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는 교과 100%, 2단계는 비교과 100%를 반영하였다. 최근 학생부 위주의 주요 전형에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되면서 서류평가에 비교과 영역을 포함하여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졌다. 하지만 비교과 영역의 경우 단기간에 다양한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당장 2012학년도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교과 성적 관리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2)학생부 반영 교과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도 대학별·전형유형별로 다르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반영 교과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위주로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성적을 표준화된 점수(Z점수)로 환산하여 대학별 반영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반영 교과 중 일부 과목만을 선택·반영하며, 석차등급을 그대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고려대 인문계열은 수시모집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에 해당하는 모든 과목을 반영하였다. 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중 학년별로 성적이 우수한 1과목을 선택해 총 12과목만을 반영했다. 지난해 연세대도 수시모집에서는 전 교과를 모두 반영하였지만, 정시모집에서는 계열별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인문)/과학(자연) 4개 반영 교과 중 학년 구분없이 교과별 3과목씩 총 12과목만을 반영하였다. 따라서 수시모집과 달리 정시모집에서는 모든 과목을 잘 관리하지 못했더라도 반영 교과 중 일부 과목만을 선택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하지만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의 반영 교과가 많고, 교과별 이수 전 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학생부 성적을 통한 변별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성적 관리는 수시 지원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표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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