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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포트폴리오’라고 하면 특별활동 관련 내용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배강희 서울 양진초등 선생님은 “공부한 흔적을 정리하는 것도 ‘나’를 알릴 수 있는 효과적 포트폴리오”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스스로 목표와 학습 계획을 세워 시간을 관리하고 반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습관을 기를 수 있어요.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 실천하다 보니 책임감을 갖고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랍니다.”

학습 플래너를 작성할 땐 우선 목표를 잡아야 한다.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10·20·30대에 반드시 이뤄야 할 것’ ‘목표로 하는 대학’ 등 장기 목표를 세운 후 단기 목표를 정하는 게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할 일은 시간대별 학습 계획표를 세우는 것. 단, 이때 계획은 ‘소화할 수 있을 만큼’만 세우는 게 중요하다. 그런 후 빈 공책에 그날 배운 내용을 재구성해 ‘나만의 노트’로 만들어야 한다.

배강희 선생님은 “머릿속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단 플래너와 학습장을 활용해 직접 써보고 확인하면 실천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학교에선 ‘양진VIP플래너’와 학습장을 이용해 초등학교 때부터 자기주도학습법을 알려주는 한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게 지도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전은미 선생님의 비결
저학년이라면 독서 기록장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