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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화학 강사였던 김씨는 2003년 I사를 설립하고 학원 강사들을 영입해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I사는 단숨에 EBS 및 메가스터디와 함께 이러닝(e-learning) 3대 사이트로 꼽히며 사교육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무리한 경영이 화를 불렀다. 김씨는 2009년 I사를 증시에 상장시키기 위해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한 투자자로부터 15억원을 받고 갚지 못해 사기 혐의 기소됐고 최근 징역 3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