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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첫 모의고사 성적별 일년 공부 로드맵] ③ 외국어영역 편

2011/03/30 16:03:19

5등급 이하 하위권

외국어영역은 올해 EBS 연계율을 70% 이상 높인다는 교과부의 발표가 있었고, 연계 교재수도 6가지로 축소해 범위가 줄었다. 지난해보다 EBS 체감 연계율을 높이기 위해 지문활용도도 높일 예정이다. 서울 양정고 이종한 교사는 "시기별로 출간되는 수능 연계 EBS 교재로 공부하면 하위권도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BS 수능특강 교재로 공부하되 문제 풀이보다는 무슨 내용의 글인지 생각하면서 중요 문장과 어휘를 정리하며 반복학습 한다.

김기훈 메가스터디 강사(㈜세듀 대표이사)는 "하위권 학생들은 모든 단어를 알고, 모든 문장을 해석해야 풀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라. 최근 4개년 수능시험과 6·9월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고, 인터넷에서 무료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외국어영역의 본질부터 파악하라"고 지적했다. 그런 다음, 문법보다 구문을 중심으로 지문을 '직독직해'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또한, EBS 수능특강 어휘집을 반복학습 하며 어휘력을 늘린다. 단어를 무작정 외우기보다 품사와 의미를 바꾸는 접두사와 접미사를 함께 공부하고, 헷갈리기 쉬운 다의어도 반드시 정리한다. 듣기영역도 'EBS FM 고교영어듣기(1학기/2학기)'로 수능 전날까지 매일 공부해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 하위권 학생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반복학습이다. 김기훈 강사는 "실전처럼 70분 동안 모의고사형 교재를 풀며 문제풀이 훈련을 한다. 모의고사는 10회만 풀되, 10회 500문항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 거듭 공부하라"고 강조했다. 이종한 교사 역시 "이미 공부한 EBS 교재라도 EBS 홈페이지에서 여러 강사의 강의를 반복해 들으며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여름방학에 새로 추가되는 '인터넷 영어독해연습 Ⅰ·Ⅱ'와 '인터넷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30제' 등의 어휘집까지 함께 공부한다.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서는 지난해 수능시험과 올해 3·4·6·9월 모의고사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공부한다. 또한 출제 대상인 EBS 교재의 문제와 응용 출제 원리를 파악한다. 주제나 제목 문제는 빈칸추론으로 변형되고, 반대로 빈칸추론문제는 주제나 제목 문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어법·어휘 문제라도 주제가 뚜렷한 지문이라면 주제나 제목 요지 문제로 나올 수 있다. 이종한 교사는 "그동안 공부한 EBS교재와 마지막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 완성'을 EBS 강의를 들으며 자기 것으로 만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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