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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 특파원] 못 먹는 게 없는 '음식 천국'… 먹는 재미 쏠쏠

2011/03/30 16:28:54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외식에 나섰어요. 신장(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지역) 지역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에 들러 맛있는 저녁 식사와 공연을 즐겼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과 가까운 곳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최근 특색 있는 음식점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었어요. 우리 가족은 오후 6시쯤 식당에 도착했는데 이미 공연을 볼 수 있는 지하 자리는 꽉 차 있었어요. 하는 수 없이 식사만 할 수 있는 1층에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얼른 식사를 마치고 공연을 볼 생각에 우리 가족은 서둘러 음식을 주문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베이징 식당 메뉴판은 글씨만 달랑 쓰여 있었어요.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전후해 메뉴판에 변화가 생겼답니다. 손님이 음식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음식 사진이 곁들여진 거예요. 덕분에 음식 주문이 무척 쉬워졌죠. 전 메뉴판 사진을 보면서 두 가지 메뉴를 선택했어요. 하나는 ‘자짱미엔(자장면의 중국 발음)’, 다른 하나는 한국의 고구마 맛탕을 떠올리게 하는 요리였죠. ‘베이징식 자장면과 신장식 자장면 맛은 어떻게 다를까?’ 궁금해하면서 음식을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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