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3 16:44:13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지역을 미리 파악해 자녀에게 주의를 당부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곽영주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예방홍보개발팀장은 “특히 요즘처럼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엔 평소 다니지 않던 길로 등하교하는 어린이가 늘어나므로 부모님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살핀 후 그 길로만 다니도록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해야 할 일도 있다. 자녀의 외출 당시 옷차림을 기억하는 것, 자녀의 얼굴이 잘 나온 정면 사진을 6개월 간격으로 찍어 보관하는 것 등이 대표적. 곽영주 팀장은 “최소한 상반신 이상 나오는 반명함판 크기의 사진을 찍어두면 발육(發育·생물체가 자라남) 상태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교에선… 역할체험극 통한 주의사항 반복 암기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