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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 특파원] 중국이 스포츠 강국인 이유를 아시나요?

2011/03/16 16:19:44

◆“골프로 민간 외교관 될래요”
전 3년 전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아버지의 권유 때문에 시작했지만 어느새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죠. 요즘은 신지애 선수 같은 훌륭한 골프 선수를 목표로 열심히 연습 중이에요.

지난 주말엔 아버지와 함께 구청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스포츠 영재학교에 다녀왔어요.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합숙하며 훈련하는 곳이었는데요. 이곳 학생들은 오전 수업과 오후 훈련을 병행하느라 무척 바빠 보였어요.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들을 보며 중국이 왜 올림픽에서 변함없이 1위를 차지하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어요. 올해부턴 골프 영재들도 이곳에서 훈련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올림픽 종목 중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잘하는 게 뭔지 아세요? 바로 축구와 골프예요. 특히 한국 선수들의 골프 실력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죠. 그래서일까요? 골프 연습장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얘길 나누다 보면 제가 한국인이란 사실이 자랑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신지애 선수가 세계 1위인 것 역시 제겐 큰 자랑거리랍니다. 골프를 배우는 중국인 친구들이 최경주·양용은·신지애·최나연 선수처럼 되는 걸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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