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8 10:57:07
디스크골프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뉴스포츠로 관심을 끌고 있는 플라잉디스크의 한 종목이다. 유재영 국민생활체육전국플라잉디스크연합회 인천시 사무국장은 “다른 종목과 쉽게 결합해 수십 가지 게임을 만들 수 있는게 플라잉디스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디스크골프를 비롯해 △원반을 던져 핀을 쓰러 뜨리는‘플라잉디스크 볼링’△럭비와 비슷한 규칙으로 진행되는 ‘얼티미트’등도 플라잉디스크를 변형시킨 종목이다.
◆1만원짜리 디스크 하나면 '준비 끝'
플라잉디스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지정한 ‘초등생의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한 뉴스포츠 10’중 하나로 선정됐다. 디스크골프는 그 중에서도 초등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유재영 사무국장은 “골프를 하려면 벙커(bunker·깊게 파 들어갔거나 표면의 흙을 노출시킨 지역) 등 다양한 지형을 갖춘 골프장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디스크골프는 어떤공간에서나 지형의 특성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디스크골프는 출발 기준점이 없어요. 학교 운동장에서 게임을 즐긴다면 구령대나 스탠드 위, 축구 골대 뒤도 얼마든지 훌륭한 출발점이 될 수 있죠. 그 덕분에 어린이들이 쉬 질리지않고 계속할 수 있답니다.”
게임에 사용되는 디스크는 사용 연령대에 따라 달라진다. 유아용은 잘구부러지고 몸에 부딪혀도 아프지않은 게 특징. 초·중·고교생을 위한교육용 디스크는 유아용과 재질이 같지만 다소 크다. 이 밖에 전문가가 이용하는 대회용 디스크도 있다. 어린이가 무난히 쓸 만한 디스크의 개당 가격은 1만~2만원 선.
디스크골프를 취미로 즐길 수 있는 동호회도 생각보다 많다. 유재영 사무국장은 “디스캐처 가격이 좀 비싸긴하지만 대부분의 동호회가 디스캐처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6개월정도 훈련만 거치면 대회 출전도 노려볼 만하다. 최창희 국민생활체육전국플라잉디스크연합회 사무처장은“ 디스크 던질 힘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승패가 운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도 많아 취미로 즐기기엔이만 한 운동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