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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엔 "독립 만세" 메아리가 울려요

2011/02/28 16:02:41

두 번째 장소는 마포 전차 종점지(마포구 마포동).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 운동의 물결이 그대로 이어진 곳이다. 당초 이곳은 서대문에서 들어오는 전차의 종착역이었는데, 3월 1일 당시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식을 마친 시위 군중 가운데 2000여명이 이곳에서 저녁 8시 무렵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현재 이 자리엔 불교방송국이 있는 다보빌딩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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