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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공이 떴다] 드림 컨설턴트와 충북 보은고의 만남

2011/02/20 15:53:39

'꿈의 소중함' 가르쳐주는 대학생 멘토

드림컨설턴트는 지난해 말 청소년을 돕기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서울대생들로만 이뤄진 멘토링 봉사단체다. 지난 11월부터 2개월간 온라인을 통해 전국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꿈'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드림캠프는 60여명의 서울대생 멘토들이 직접 지방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무료멘토링 캠프다. 충북 보은고를 비롯해 전북 설천고, 전남 영흥고 등 3곳에서 2월 13~16일 2박3일간 열렸다. 입시 공부로 제쳐놓았던 자신의 '꿈'을 찾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드림캠프 기간 동안 조별 토론, 꿈 찾기 멘토링 프로그램, Post 게임 등이 실시됐다. 이 과정에서 멘토들이 고교 시절 직접 겪고 느꼈던 생생한 경험이 그대로 반영됐다.

멘토 조은빛(소비자아동학부 2)씨는 "고등학교 때는 공부만 잘해서 명문대를 진학하는 것이 성공인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1년 동안 자신의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니 막연히 공부만 바라보고 보냈던 고교 시절이 후회됐다. 이를 실감한 대학생 멘토들이 고등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와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대학에 입학해서야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깨달았다는 멘토 윤지희(지구과학교육 4)씨는 "고등학생들이 미리 자신이 원하는 일을 알고 시간낭비를 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프에 멘토로 나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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