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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언니의 캐릭터 여행] 파란색 몸에 흰색 모자 쓴 '스머프'

2011/02/11 16:29:26

하루는 식사를 하던 페요가 옆자리의 동료 작가 앙드레 프랑케에게 소금통을 건네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소금’이란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거예요. 골똘히 생각하던 페요는 프랑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거기 스머프 좀 건네주게!” 처음엔 조연에 불과했지만 이내 소금처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스머프의 운명이 어쩌면 이때부터 결정된 건지도 모르겠네요.

스머프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건 1981년, 미국 한나바버라 프로덕션의 조셉 바버라-윌리엄 한나 콤비가 256편의 만화영화로 제작하면서부터였어요. “랄랄라 랄랄라/랄라랄랄라~”로 이어지는 노래에 맞춰 힘차게 행진하는 스머프들은 우리나라에서도 1983년 ‘개구쟁이 스머프’란 이름으로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머프 마을은 유럽의 어느 숲 속에 있어요. 얘기의 두 축은 스머프의 지도자 ‘파파 스머프’, 그리고 스머프를 사사건건 괴롭히는 악당 ‘가가멜’입니다. 버섯 모양 집에서 옹기종기 살아가는 스머프들은 각자의 개성과 직업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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