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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강남 고교 보내봤자 내신만 나빠져"

2011/02/11 03:01:04

올해 타 학군에 대한 1단계 지원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특목고입시전문업체 '하늘교육' 임성호 이사는 "1단계 선발 비율이 20%밖에 안 되는 데다, 강남·목동 같은 곳은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강한 지역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강남·목동처럼 사교육 경쟁이 강한 지역의 학교에 다닐 경우 적응하는 데 무리가 있고 등하교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지원을 꺼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시교육청 김영식 장학사는 "기존의 지역 명문고들이 자율형사립고(25개)로 전환돼 많은 학생들이 자율고를 선택한 것도 타 학군 1단계 지원이 준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건대부고 경쟁률 최고

올해 고교선택제에선 광진구 건국대부속고등학교가 1단계에서 경쟁률 19.9 대 1(98명 모집에 1948명 지원)을 기록하며 서울 시내 학교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건대부고는 맞춤형 진학지도를 하고 학생들이 과목별로 다른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는 '교과 교실제'를 활발히 운영한 것이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교육청의 분석이다. 교육청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1단계 경쟁률 1위 학교 외에 다른 학교 경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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