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31 15:38:59
우선 중요시되는 것은 호흡이다. 호흡을 통한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면 몸 안에 각종 노폐물이 쌓이고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호흡이 학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호흡이 뇌파의 알파파 상태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알파파 상태는 뇌가 가장 집중하기 좋은 상태임을 말해주는 지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복식호흡을 해주면 학습에 이상적인 조건인 알파파 상태를 유도할 수 있다. ‘제대로’ 물을 마시는 것 또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요즘 많은 학생이 변비와 소화불량, 빈혈에 시달리거나 뚜렷한 이유 없이 두통과 현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이런 경우 체내의 수분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1.5~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적당한 수분 섭취는 소화와 흡수, 배설을 원활하게 하고 피로감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어린이의 경우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물 마시기 계획을 세우고 자녀가 실천하도록 돕는 게 좋다. 알람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은 끓인 물이나 너무 차가운 것보다는 실온의 생수가 좋다. 30분 간격으로 50㏄, 또는 한 시간 간격으로 100㏄씩 식사 2시간 후부터 식사 30분 전까지 마시게 한다. 음식물과 함께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당을 높일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은 단백질이 풍부한 콩 종류와 생선, 견과류, 현미, 김, 녹황색 채소 등이다.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은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체내에 트랜스지방을 축적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밖에 인스턴트 식품과 사탕, 초콜릿, 케이크 등 단 음식도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최소 30번 이상 씹어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충분한 타액이 분비돼 소화를 돕고, 씹는 행위가 뇌 중추를 자극해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을 분비하기 때문. 도파민은 뇌세포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매일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에 의해 공급되는 비타민 D는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를 활발하게 하고 몸 안의 칼슘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루에 20분 이상은 햇볕에 노출되는 게 좋다. 공부방의 온도는 20~23℃, 습도는 50~55%가 적당하다. 조명의 경우 방 전체를 비추는 것은 약하게, 책상을 비추는 것은 밝게 해 이중 조명을 구성하는 것이 학습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