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7 16:27:39
플레이 그라운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알라딘’ ‘정글북’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를 테마로 꾸민 공간이다. 아이들은 높이 3m의 대형 앨리스 인형과 하늘을 날듯 움직이는 알라딘의 양탄자, 피노키오가 갇혔던 대형 고래 뱃속을 드나들며 동화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 또한 아이들의 미적 감성을 자극할 만하다. 볼배틀에서는 스펀지 볼을 공기대포·기관총·소총 등에 넣어 목표물을 맞히고 편을 나눠 시합도 해볼 수 있다. 볼이 발사되는 대포나 총의 작동 원리를 통해 공기 압력에 대해 배우게 된다.
앨리스, 코끼리 인형 등 키즈토리아 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시설물은 충격을 흡수하는 ‘소프트폼(soft foam)’ 소재로 제작되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게 했다. 이 소재는 어린이 놀이시설 및 사용된 재료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미국재료시험협회)의 규격 테스트에서 안전성과 위생 성능을 검증 받았다.
■테마파크에 생태체험관이?
롯데월드에는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을 탐구하는 공간도 있다. 아이들은 자연생태체험관에서 한겨울에도 살아 있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도둑게 등 100여 종의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상주하는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곤충을 손에 올려보고 생김새나 생태를 관찰한다.
한편 롯데월드는 ‘맘앤키즈’ 할인 행사를 1월 말까지 진행한다. 만 9세 이하 어린이와 함께하는 보호자는 저렴하게 이용권을 살 수 있다. 어른(정상가 3만8000원)과 어린이(정상가 2만9000원) 자유이용권 2매를 약 40% 할인된 가격인 4만1000원에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