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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일 큐레이터' 돼보고… 가족 별자리 달력도 만들고

2011/01/10 03:03:09

고조선의 탄생 설화가 끝나자 '곡옥(曲玉) 목걸이 만들기'가 이어졌다. "곡옥은 통일신라 시대 왕들이 왕관에 달았던 아주 귀중한 보석이에요." 선생님의 설명에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투명한 낚싯줄에 녹색 곡옥과 빨강·노랑·파랑 색색의 빨대를 끼워 목걸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반디(5)군은 "강아지 같기도 하고 초승달 같기도 하네"라며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었다. 어린이박물관이 마련한 '책 읽어주는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

고구려 벽화를 그려보는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는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14일과 2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물관 큐레이터가 되고 싶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라면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18~20일 오후 1~4시 어린이박물관에서 하루 동안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물을 감상하고 평가해본다. www.museum.go.kr. (02)2077-9000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8~28일 매주 화~금요일 초등학교 4~6학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늘의 역사, 내 마음의 별'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연다. 별자리를 통해 우리 역사 속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고, 우리 가족만의 2011년도 별자리 달력을 만들 수 있다. www.museum.seoul.kr. (02)724-0193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몽촌역사관에서는 18일부터 '지도로 찾아가는 옛 서울'을 운영한다. 한강 유역에 세워진 신석기 시대 암사동 유적, 백제 몽촌토성·풍납토성·석촌동 고분, 서울의 고구려·신라 유적 등을 둘러보고, 한강 유역 옛 지도판과 유적 일러스트를 이용해 유적지도를 만들어볼 수 있다. www.museum.seoul.kr. (02)424-5138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는 '겨울학기 박물관 교실'이 열리고 있다. '온도계 만들기', '붕어 해부' 등 15개 과목, 116개 강좌가 진행된다.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상어의 신비' 전시회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성인 3000원. (02)330-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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