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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썰매 타고 동물친구 만나고… "잊지 못할 하루였어요"

2011/01/04 09:42:30

◆수현이의 일기

난 오늘을 계속 기다려왔다. ‘에버랜드와 함께 보내는 즐거운 겨울방학 체험’을 하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들뜨는 마음으로 오후 1시에 에버랜드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해 있던 소년조선일보 기자 아저씨들, 명예기자 동생들과 만나 반가운 인사도 나눴다.

우선 토끼마을로 향했다. ‘토끼의 해’ 신묘년(辛卯年)을 맞아 여러 토끼를 보기 위해서다.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몇몇 토끼를 안고 사진도 찍었다.

제일 좋았던 건 사막여우를 만났을 때였다. 어린 사막여우는 정말 귀여웠다. 우리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닮아 더욱 정이 갔다.

그다음엔 눈썰매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에버랜드엔 자주 왔지만 눈썰매를 타본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좀 긴장했다. 리프트가 생각보다 길어 썰매를 들고 올라가느라 힘들었지만 위에 올라갔을 땐 진짜 상쾌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좀 더 많은 걸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도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니까. “소년조선일보 관계자 여러분! 다음에 또 불러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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