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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을 기록으로··· '지식' 쌓고 '꿈'도 키워요

2011/01/03 03:02:27

― 홍혜린(경기 부천 상인초등학교 5학년)

홍혜린양은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관련 도서를 읽고 주제를 정해 체험학습을 떠난다. 다녀온 후에는 그 주제에 맞는 보고서를 작성한다. 홍양은 “보고서를 쓴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과 토론을 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요. 혼자만 보는 보고서보다는 함께 공유하고 좋은 점은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체험학습이 없는 평일에는 주간계획표와 일일플래너를 활용해 시간관리를 하고 있다. 홍양은 “보고서를 작성하고 나면 수업시간이나 독서활동 중에 가 봤던 곳이 구체적으로 떠올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특히 체험활동 때의 장소를 순서에 따라 상상하다 보면 체험 주제를 잊지 않고 떠올리게 된다. 그럴 때면 뿌듯하고 자부심까지 느껴진다”고 했다.

엄마 정정숙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들을 실제로 경험하게 해 주려고 현장학습을 많이 다녔다고 한다. 정씨는 “아이의 배경지식을 간접적으로 익힌 책과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큰 힘을 갖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됐다. 아이가 책 속에서 지식과 지혜를 얻어 여러 가지 경험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체험학습과 보고서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맹목적인 스펙·포트폴리오를 위한 체험학습은 독이 된다고 본다. 아이에게 좋은 추억·경험을 쌓아주기 위함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체험학습·경험관리가 될 거라고 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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