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0 10:04:04
“일단 시작”이 중요 자주 쓰이는 표현은 ‘예습’
영어 일기를 쓸 때 ‘완벽한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 김미희 서현초등 선생님은 “시작이 반이란 말처럼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윤정 정철연구소 언어연구실 팀장도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에 대한 내용이나 책을 읽고 난 느낌 등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영어 일기를 써보라”고 권했다.
일기 쓸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 이를테면 기분을 나타내는 형용사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 날씨·날짜·월·요일 등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하다. 자녀가 영어 일기 쓰기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자주 칭찬해주고 일기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것. 김미희 선생님은 “부모님은 자녀에게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주제를 던져주고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기분은 어땠는지 등을 질문해 영어 문장으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돕는 조언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