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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배 우승 '돈암초 축구부' 이야기

2010/12/14 09:50:17

하지만 연습 기간 내내 돈암초 축구부원들은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았다. 이유는 단 하나, 축구를 즐겼기 때문이다. 한병화 돈암초 축구부 감독은 “우리 부원들은 비가 와서 연습을 못한다고 하면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하나같이 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신입철 교장 선생님 역시 “이번 대회 우승은 우리 학교 축구부원들이 진심으로 축구를 즐긴 덕분에 얻을 수 있었던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돈암초 우승의 주역들을 만났다. 초등 저학년 때부터 방과후학교 활동을 신청할때마다 고집스럽게 축구반만 선택했던 6학년 동갑내기 김우택 군과 고준석 군이 그 주인공. 둘은 나란히 주장과 부주장으로 활약했다. 축구를 통해 어느덧 훌쩍 자란 두 어린이의 사연을 일기 형태로 재구성했다.

우택이의 일기 “우승 비결은 끈끈한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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