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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수능 성적 분석] 채점 결과 보니… 수리 '가' 최고점(표준점수), 작년보다 11점 올라

2010/12/08 03:02:27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조효완 공동대표(은광여고 교사)는 "올해 수리 가형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자연계 학생들의 당락을 가를 것"이라며 "인문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외국어 영역보다는 표준점수가 더 올라간 언어 영역이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풀었다"는 반응을 보인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82점, 75점이었다.

언·수·외 만점자 11명

2011학년도 수능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과목별 만점자도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전부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11명으로 지난해 68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특히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자(원점수 만점자)는 35명에 불과해 작년 수능(463명) 대비 약 13분의 1로 감소했다. 수리 가형 만점자는 문제가 어려웠다는 재작년 수능(2009학년도) 만점자 95명보다도 줄어든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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