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 골목’
어머니의 제안을 골똘히 생각하던 이창식 씨는 우연히 아름다운재단의 ‘1% 나눔’ 캠페인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2001년부터 매달 수입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벌써 10년이 다 됐죠. 그 나눔은 또 다른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이창식 씨가 퍼트린 ‘나눔 바이러스’가 그가 일하는 골목 곳곳으로 퍼져 나간 거죠. 이창식 씨의 일터 주변엔 1%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의 가게’가 여럿입니다. 이웃 가게 사장님은 “구두 수선점으로 어렵게 살면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이씨의 모습에 감동 받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식 씨의 나눔 바이러스 영향 때문일까요?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수선비를 치르고 남은 돈을 돼지 저금통에 흔쾌히 넣곤 한답니다.
◆나눔의 힘이 가져다준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