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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계高 상위 20개교 중 女高 13개 男高 1개

2010/12/01 03:01:33

그 결과 서울 일반계 고교 중 '보통학력 이상'(교육목표 50% 이상 달성한 학생) 학생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학교 중 13개가 여고였으며 남녀공학이 6곳, 남고 1곳이였다. 이는 본지가 교육업체 '하늘교육'과 서울시내 1262개와 경기도 2103개 등 총 3365개 초·중·고교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서울 한가람고(남녀공학)가 특목고를 제외한 서울시내 고교 중 성적이 가장 좋았으며, 이어 특성화고인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여고), 양천구 진명여고(여고) 순이었다. 강남구에서는 은광·경기·숙명여고, 서초구에서는 세화·서문여고, 노원구에서는 영신·대진여고가 서울시내 학력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같은 학군에서도 남학교에 비해 여학교 학력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상위 20위 안에 3개 여고가 포함됐지만 남학교는 1곳도 없었다.

여학생들의 학력이 남학생을 앞지른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지난해 서울지역 6개 외고 입시 합격생 중 여학생 비율은 65%로 남학생을 크게 앞질렀다. 하늘교육 임성호 이사는 "내신성적을 많이 반영하는 2011학년도 외고 입시에서는 여학생 합격자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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