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1 03:03:17
보은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동광초등학교(보통 학력 이상 평균 98%)의 홍기성 교장은 "무조건 공부만 시킨 게 아니라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체육과 음악·미술도 고르게 가르쳐서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이 뒤처지는 아이들을 따로 꼼꼼히 지도하도록 배려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담임이 아닌 교사가 학생과 1대1 멘토링 결연을 하도록 도와준 보은교육지원청의 역할이 컸다. 최태호 교육장은 "교사들이 부모 역할을 대신하면서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청원·진천·충주·음성 등도 전국 수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