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8 03:03:54
이 총장 취임 후 전주대는 1500억원 규모의 교육재원을 투입해 스타타워(18층 기숙사) 등 14개 동의 건물 신축, 칠판 없는 유비쿼터스 강의실과 첨단 실험기기 도입 등 교육 환경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2011년에는 학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타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이 총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2만4899㎡(7532평) 규모의 스타센터에는 학생 서비스 센터·취업 지원 센터·도서관· 강의실·국제회의장·체육시설·푸드코트 등이 들어서 학생들이 강의 외의 모든 학교생활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성화 교육으로 전문성 높여
전주대는 한식조리·문화산업·대체의학 등 특성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중 한식조리학과는 지난 7월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조리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돼 4년간 24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토대로 한식 세계화를 위한 국제조리학교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살기 위해 먹는 것에서 건강을 위해 먹는 것으로 식문화가 바뀌고 있어 미래의 먹거리 산업 규모는 IT 산업의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장수 음식으로서의 한식을 소개하기 위해 친환경 재배에서 조리까지 'A to Z'를 포괄하는 요리 학교가 목표"라고 말했다.
문화산업대학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다양한 미디어와 결합해 멀티미디어 시장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곳이다. 최근에는 영화 타이타닉의 3D화 작업에 학생, 교수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