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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책으로 시작… 영자신문 발간까지

2008/11/24 03:16:27

교재는 기본영작문 교재로 시작해 점차 수준을 높여나갔고, 방학 때는 아이들이 부족한 '문법' 특강을 열었다. 처음 들어보는 영작수업에 어리둥절해 하던 아이들이 지금은 에세이를 쓸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영어로 한 편의 글을 완성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낀다"며 "특히 글을 쓴 뒤 원어민 선생님과 글을 수정하면서 실력이 쑥쑥 늘었다"고 전했다. 연예인, 사회 이슈 등 아이들이 관심 갖는 주제를 뽑아 글감으로 쓰니 영작에 더욱 재미가 붙었다.

수업시간에는 영작문교재 뿐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다. 특히 효과가 좋았던 것이 영어신문과 영어동화책. 직접 영작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실제 기자가 쓴 영어기사를 읽고 요약한 뒤 각색해 보는 것 또한 매우 효과적이다. 또 어린 아이들이 보는 영어동화책도 큰 도움이 됐다. 모르는 단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고, 영어 문장구조도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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